“농촌체험관광 유치 확대 노력”
농관원 제주지원-스타팜제주협의회-호텔신라 업무협약
2016-06-09 진기철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6차산업 현장의 농촌체험 확대를 위해 지난 8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사)대한민국스타팜제주협의회 및 ㈜호텔신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을 원산지표시 우수업체로 지정하고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분석 및 원산지검정 실시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촌체험형 관광상품을 확대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4년부터 제주도내 자영식당을 대상으로 조리법, 주방설비 및 식당내부 리모델링, 손님 응대 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맛있는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14호점이 문을 열었고 매년 6∼7개 업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팜제주협의회는 국가인증(친환경, GAP 등)을 받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가공, 유통, 체험하는 농장(6차 산업)중 모범이 되는 대표적인 농장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제주도내 스타팜은 24개 농가가 지정돼 있다. 이들 스타팜은 도농 교류를 위한 팜파티, 농촌체험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농산물 직거래 등을 하고 있다.
농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해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하게 됐다”며 “농촌체험 확대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