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자유도시 관련 내용 중학생 사회교과서에 수록
2004-05-31 임영섭 기자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자유도시 관련 내용이 내년 중학교 1학년 사회교과서에 공식 수록된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가 건설교통부의 요청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 관련 내용을 내년 발행하는 중학교 1학년 사회 교과서의 제주지역분야에 수록키로 결정했다.
도는 건교부가 현행 사회교과서의 국토 및 지역관련 내용 중 제주도 소개분야를 수정, 보완키로 요구하자 제주국제자유도시 관련 내용을 수록키로 하고 도내 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수록 내용을 확정해 지난 3월말 건교부에 제출했다.
도가 제출한 안은 '정부는 제주도를 자유로운 투자와 관광 및 기업 활동이 이뤄지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는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는 6월초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과정정책 담당연구관 심의를 거쳐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의 관련된 내용이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경우 제주국제자유도시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