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계획 추진
공연활성화, 문화예술정보시스템 구축, 문화융성위원회 MOU 체결 등
2016-06-07 오세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도민 체감도를 향상하기 위해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먼저 올해 7월 중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이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도민들의 공연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구축 중인 문화예술정보 시스템을 도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6월말 완성하고 ‘문화가 있는 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관련 종합 정보를 도민들에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이다.
또 문화융성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제주에서 문화가 있는 날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업 활동을 강화하고, 6월말 도내 30여개 관련기업과 MOU를 체결해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도민들의 체감도를 더욱 향상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결과, 제주도민의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인지도는 지난해 8월 기준 36.1%에서 올해 5월 기준 54.2%로, 참여율은 지난해 8월 38.5%에서 57.7%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