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주민등록표 전산화

북제주군 종이원장 수기작성 폐지

2005-07-26     한애리 기자

주민등록표 종이원장이 다음달부터 사라질 전망이다.
25일 북제주군은 종이원장으로 작성, 보관되고 전산으로도 처리하는 등 시간, 경비의 이중화를 가져오는 주민등록표의 관리를 일원화해 민원처리혁신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군은 다음달부터 주민등록표 종이원장 수기작성을 폐지하고 전산 관리해 나가기 위해 지난 21일 읍·면 시험운영을 마쳤다.
이에 앞서 북군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2차례에 걸쳐 14만9110장의 주민등록 종이원장을 전산자료와 비교 조사해 불일치 자료 2000여건의 보정작업을 벌였다.
그동안 주민등록표는 세대별 주민등록표와 개인별 주민등록표 종이원장으로 작성되고 전산으로 처리되는 한편 전·출입시에도 전입지로 이송, 관리되는 등 연간 약 3만3400건의 주민등록 관련 민원처리 인력과 비용이 이중으로 소요되는 문제가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