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현충일 추념식 봉행
원 지사, '명품 국립묘지 조성' 약속
2016-06-06 박민호 기자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제주 충혼묘지를 비롯해 도내 각 읍면 충혼묘지에서도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봉행된 추념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군·경 및 유족회 등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 미래를 키우기 위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공동체적 과제”라며 “세계 유수의 국립묘지 사례를 참고해 설계에서부터 꼼꼼하게 챙겨 (제주충혼묘지를)명품 국립묘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서귀포시 충혼묘지에서도 추념식이 진행됐다. 서귀포지역 추념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