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침엽수동 보전 위한 심포지엄
오는 9일 서귀포시 칼 호텔서
2016-06-06 박민호 기자
한국고유의 멸종위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국림산림과학원은 5일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산림과학원·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한국고유 멸종위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오는 9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칼호텔 다이아볼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산림 전문가 및 관련 학계, 시민단체 등 150명이 참가하며 ‘구상나무 쇠퇴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김찬수 박사)’,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위기 침엽수종 관리방향(서재철 전문위원)’,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유전자 다양성 구명(곽명해 박사)’ 등의 주제발표와 한국고유의 멸종위기 침엽수 보전 및 관리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 자리에선 신원섭 산림청장의 ‘한국고유 멸종위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 선언문’을 공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이 자리는 한국 고유의 멸종위기 침엽수림 보전 및 복원을 위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 멸종위기 침엽수 보전을 위한 연구협력 및 전문가들 간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