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혐오·외국인 범죄 꼼짝 마!"
2016-06-02 고상현 기자
여성 안전과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 치안 활동이 추진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여성 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범죄 증가로 도민 불안이 늘어남에 따라 8월까지 여성 안전 확보 및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 치안 활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으로는 6월 한 달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성 안전 불안 요인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그리고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공화장실 비상벨을 늘리고, 옛 제주성 일대인 원도심을 중심으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단속활동도 전개된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제주시 연동‧노형을 ‘외사치안안전구역’으로 설정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범죄 전반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 활동도 대폭 강화된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