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지역 '예찰활동' 강화

2005-07-25     한애리 기자

최근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가 발견된 제주도가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북제주군이 산림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북군은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 솔수염 하늘소의 이동거리가 4㎞이상으로 폭넓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도내 재선충 최초 발생지인 제주시 오라골프장에서 5㎞ 지점인 애월읍 광령 지역 소나무 집단 임지의 예찰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북군은 오는 10월말까지 3단계로 예찰조사원 3명을 추가로 투입, 군·읍면 산림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특별예찰반 7개 반을 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북군 관내 임야면적은 3만3789ha며 이 중 소나무 임지는 6970ha로 전체 임야면적의 2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