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공약 지켜나가겠다"
16일 4·3유족회·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 열려
2016-05-16 고상현 기자
제주 4·3희생자유족회는 16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모 호텔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양윤경 4‧3희생자유족회장 등 제주 4·3희생자유족회 관계자 10여 명과 강창일‧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양윤경 유족회장은 “적극적인 의정 활동으로 제주발전에 앞장서 달라”며 “특히 희생자 및 유족신고 상설화와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관련 근거 마련을 위해 특별법 및 시행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총선 과정에서 밝힌 주요 4·3공약들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4·3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향후 4·3해결에 대한 법적, 행정적 제약들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함에 있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