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모습 담은 ‘나의 어머니 봉화씨’展

2016-05-16     오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관장 김동호)은 오는 31일까지 해녀박물관 3층에서 고양금 사진작가의 ‘나의 어머니 봉화씨’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우도에서 물질을 했던 고양금 사진작가의 해녀 어머니 모습을 담은 작품 20여점이 전시실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1973년 우도에서 태어난 고 작가는 고향 우도에서 사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0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한 그는 현재 더 이상 물질을 하지 못하는 어머니의 일상을 사진에 담아 어머니를 향한 안타깝고 소중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해녀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제주해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