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어선 160척' 감축

북군, 10t미만으로 올해 11척 시작으로 4년간

2005-07-23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오는 2008년까지 연안어선 1078척의 15% 수준을 감척해 나갈 계획이다.
22일 북군은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관내 1708척의 10t 미만 연안어선 중 15% 수준인 160척을 올해부터 4년에 걸쳐 감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11억7400만원을 들여 11척을 감척할 계획으로 어획강도와 자원남획이 높은 연안자망과 연안선망(양조망), 연안통발 등 어업 3개 업종에 한해 감척대상을 선정한다. 선정 방식은 일반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이뤄진다.

연안감척사업 입찰참가등록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뤄지며 신청자격은 입찰 공고일 8월 12일을 기준으로 감척 대상업종의 어업허가를 소유하면서 선령은 6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최근 2년간 본인명의로 어선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고 1년간 60일이상 조업실적도 있어야 한다.

북군은 폐업지원금은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 낙찰자로 정하되 낙찰가와 낙찰자의 어선에 대한 잔존가치를 감정평가해 사업자를 선정, 지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북군은 감척대상으로 선정된 선체는 선박해체 전문업체에 해체 처리토록 하고 2차적 해양환경오염을 대비해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