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개별관광객 상품 개발 추진

제주관광공사, 도내 여행업계 대상 공모전

2016-05-16     진기철 기자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이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상품 다양화 및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관광상품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 공모는 관광소비자의 욕구 변화가 가속화하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관광상품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모는 크루즈, 마을관광, 웰니스, 오름·도보길, 웨딩·뷰티, 생태관광, 레저스포츠 등의 제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이다. 상품은 일본 관광객 대상 여행상품, 동남아 및 구미주 등 기타지역 관광객 대상 여행상품, 중국 관광객 대상 여행상품으로 구분해 응모하면 된다.

공모사업 대상은 제주도 내 여행사로 외국인 대상 개별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 할 수 있는 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로 제한된다.

응모된 관광상품은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공모주제의 반영도 ▲상품의 경쟁력 ▲고객지향성 ▲상품의 홍보역량 등을 살펴본 뒤 부문별 5개, 총 15개 상품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우수 관광상품은 제주 대표 관광상품으로 지정하고, 권역별 SNS 홍보, 해외 권역별 홍보박람회 참가 및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행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외국인 대상 개별관광상품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