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은, 1.4분기 적자…배경에 관심

2004-05-29     제주타임스

올 1.4분기 은행 순익이 전년에 비해 무려 33배로 증가하는 등 예금은행이 희색인 가인데 유독 제주 지역은행인 제주은행만 지난 1.4분기 적자를 기록해 그 배경에 관심.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4분기 국내 19개 은행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은 모두 1조675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99억원에 비해 33.6배로 급증했으나, 제주은행만 43억원 적자.

제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은 85억원 시현했으나 부실채권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매월 평균 30억원 이상의 업무이익 달성과 연체감축을 통해 상반기 중에는 흑자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