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 美대사 내도…제주서 ‘1박2일’

지난 14일 제주푸드&와인 페스티벌서 원 지사 회동 등 일정 소화

2016-05-15     오세정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를 찾아 제주해녀 등 제주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크 대사는 14일 오전 만장굴 관람을 시작으로 한림읍 귀덕2리 소재 제주한수풀해녀학교에 방문했다. 한수풀해녀학교에서 약 30분정도의 다과 및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마을 어촌계 협조로 해녀들과 물질체험을 했다.

이번 제주해녀 문화체험은 캐서린 스티븐스 전 미국대사로부터 제주해녀 문화체험을 듣고, 이번 방문일정에 직접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오후 5시30분께에는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에 참석, 원 지사와 만남을 가졌다.

15일에는 도내 대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비치호텔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 올레길을 체험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화산섬으로 이뤄진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경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제주도는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고 제주를 찾은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