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계통판매 사업 활성화 나선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13일 워크숍 개최
하나로마트·중소형업체에 마케팅 지원 확대
제주농협이 계통판매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정가·수의 매매를 통한 제주산 농산물의 출하확대를 도모하고, 전국 하나로마트에 대해서는 제주산 농산물의 마케팅 지원을 확대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김종석 위미조합장)은 지난 13일 제주산 농산물의 판매 경쟁력 제고와 계통 농협 중심의 판매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주농협의 2016년도 통합마케팅 추진계획 보고와 중앙본부 경제사업 부서의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중앙본부와 산지 농협 간 다양한 농협계통 사업장 중심의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우선 계통공판장과 관련해서는 정가·수의 매매를 통해 제주산 농산물의 출하확대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국 하나로마트와 중소형 유통업체, 식자재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제주산 농산물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계통판매사업의 활성화가 제주산 농산물의 판매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2015년말 기준 주요 농협 계통 판매 사업은 전국 82개소 공판장 3조8000억원(전국도매시장 대비 34%), 전국 2070개 하나로마트 3조4000억원,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농산물공급 4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계통판매사업의 활성화가 제주산 농산물의 판매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게 제주농협과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앞으로 농협중앙본부 경제부서와 협력, 전국단위 통합판매행사, 상품설명회, 직거래판촉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