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부터 경영까지 지원체계 구축”
제주신보-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와 업무협약
2016-05-15 진기철 기자
제주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취약 계층에게는 자활의 기회가, 유망기업인에게는 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재단 회의실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와 자영업자 보호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과 도민들의 복지 증진 등을 위한 공동 활동을 추진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법률·세무·노무·경영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 자영업자들의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게 된다.
또한 재능 나눔 사업과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신보는 업무협약에 따라 매월 1회 컨설팅을 실시해 정례화 하는 한편 최근 구성된 제주희망 기업협의회와도 연계해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신보 관계자는 “제주도내 자영업인 경우 경영상의 어려움이 발생해도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영세함을 벗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로는 법률·세무·노무·경영 등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 법무부 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법률상담, 제도개선 등의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