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철과 홍윤애의 아름다운 사랑 재해석
제주도립무용단 21일 ‘춤, 홍랑’ 국립극장서 첫 공연
2016-05-12 오수진 기자
조선 시대 제주에 유배 온 조정철과 제주 여인 홍윤애의 사랑을 재해석한 작품 ‘춤, 홍랑’이 국립극장에서 선보여진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덕준)은 제주도 도제실시 70주년 및 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고 제주의 우수한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6시 국립극장에서 ‘춤, 홍랑’을 공연하다고 12일 밝혔다.
‘춤, 홍랑’은 총 25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주의 삶, 애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춤 장면이 담겼다.
2014년 창작된 이 작품은 제주도립무용단(안무자 배상복)의 대표 공연으로 제주의 역사적 사실, 민요 등을 활용해 제주의 특색을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용단 창단 이래 국립극장에서 선보이는 첫 무대인 만큼 기존보다 완성도를 높여 제주 문화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전하고 있다.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춤, 홍랑’은 무료 공연이며, 공연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입장권을 선착순 배부한다. (문의=064-710-7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