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방제정보 데이터베이스화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해안정보 실시간 제공

2016-05-12     고상현 기자

제주 지역의 해안 특성이 담긴 해양방제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된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이평현 본부장)는 대형 해양 오염 사고 발생 시 지형, 유속 등 제주 지역 해안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해안방제정보 DB’를 올해 안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방제정보를 실시간으로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업체 등에 제공하며 정보를 받은 지방자치단체 등은 해안 오염 발생 시 방제 전략 수립과 해안오염 조사 등에 활용하게 된다.

제주 해경 관계자는 “지난 2007년 12월에 발생한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해양 오염 사고를 방제조치 할 때 사고 장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작업에 많은 애를 먹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