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업관리사무소, 한림선적 조난 어선 구조
2016-05-11 박민호 기자
해양수산부 제주어업관리사무소(소장 권용철)는 11일 제주도 서귀포 남방 약 37km 해상에서 조업 중 어망이 프로펠러에 감겨 표류하던 한림 선적 근해자망 어선 H호(39t, 승선원 10명)를 예인·구조했다고 밝혔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사고발생 어선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고 우리 EEZ 해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감시하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1호(선장 허남근)를 급파해 오후 2시20분께 선박을 예인, 서귀포항에서 선주에게 인계했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조난 어선 선원의 건강상태는 양호 하다”면서 “해상에 떠다니는 로프, 그물 등에 의해 프로펠러가 감기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조업 어선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