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재개...강풍에 일부 차질

2016-05-03     진기철 기자

강풍으로 차질이 빚어졌던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홍콩에서 출발한 홍콩익스프레스 U0676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하는 등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다만 강풍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일부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각 항공사는 왕복 정기편 465편과 임시편 67편을 투입해 승객을 실어 나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께부터 강풍으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기는 국제선·국내선 제주 출발 82편, 도착 91편 등 총 173편이 결항했다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 등은 항공사 예약승객을 기준으로 1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