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방대한 법률, 이제는 친근하게”

제주인재개발원 도민로스쿨 첫 강좌 진행

2016-05-02     오세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들에게 법률상식 등을 전달하는 제주도 도민로스쿨 강좌를 2일 열었다.

제주인재개발원에서 약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창수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교수가 도민로스쿨과정의 첫 강좌 ‘상속과 유류분’을 진행했다.

도민로스쿨은 일주일 2~3회 총 18개 강좌로 구성되고,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판·검사와 변호사, 회계사 등 8명의 강사들이 강의한다.

과정별 교육 내용과 체계는 민사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세법, 행정, 형사, 노동 분야를 포괄하는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도기획조정실장은 “일반인에게 어렵고 방대한 법률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수강도민들에게 법률 세계에 눈을 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민로스쿨과정 신청 접수 결과 18개 강좌에 4754명(강좌별 집계합산)이 신청해 지난해 32개 과정 1718명보다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