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관광객 오감만족 시킨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2016-05-02     진기철 기자

2016년 봄 여행주간(5월1일~14일)을 맞아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봄 여행주간 동안 서귀포시 일원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서귀포 힐링여행’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봄 여행주간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가 협업하여 공동으로 추진한다. 제주의 독특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가족친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관광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여행주간 대표 행사로는 ‘한국관광의 별 GEO 브랜드 상품을 찾아라’ 가 준비됐다. 서귀포시 주요관광지인 정방폭포, 이중섭미술관, 서복전시관, 왈종미술관, 천지연폭포, 소암기념관, 서귀진성 등 원도심 관광명소 중에서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도장을 받으면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제주 지오브랜드 특산품인 ‘감귤마말레드’와 힐링식품인 ‘건톳’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 푸른밤, 서귀포를 아시나요’를 주제로 해질무렵 중문골프장 골프코스를 따라 걷는 ‘중문골프장 달빛걷기’와 UNESCO세계지질공원 천지연 새연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사랑의 힐링 콘서트’ 등 야간관광 이벤트 행사도 준비된다.

또 특별 이벤트 행사로 서귀포 원도심의 매력을 찾아보는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작가의 산책길’ 프로그램도 준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프로그램인 서귀포 예술디자인시장과 서귀포 관광극장 문화프로그램도 여행기간 중 매주 토·일 진행한다.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에 조성된 ‘트멍장터’에서는 통기타라이브, 이색경매, 플리마켓, 향토음식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한다.

이와 별도로 농촌진흥청은 가족이나 단체 관광객들의 체험관광이 가능한 낙농체험목장을 소개,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 기간 제주도내 아침미소 농원목장과 지헌목장에서는 송아지 우유주기, 소 여물주기, 치즈 체험, 피자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봄 여행주간 성과를 분석해 가을 여행주간에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및 다양한 제주관광상품 홍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