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열린 노래방 ‘오픈마이크’ 개최
문화카페 ‘생느행’서 5일 4시부터
2016-05-02 백윤주 기자
제주 청소년문화카페 생느행이 5일 오후4시부터 10대들의 열린 노래방 ‘생느행 오픈마이크’를 개최한다고 2일 전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자리는, 노래와 음악을 좋아하는 10대들이 정형화된 기준으로 실력이나 우위를 평가받지 않고 음악을 통해 자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된다.
무대는 기존 ‘장기자랑’ 형식에서 벗어나 10대 공연자 6팀과 초대공연자인 싱어송라이터 김지영이 간단한 인터뷰를 나누며 공연 사이사이를 연결한다.
또 관객 3명에게 ‘최고의 마이크’를 선발하는 권한을 넘겨, 참가자와 관객이 교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사회자로 나서는 래퍼 박하재홍은 “지금의 10대들이 20대가 되어서 음주가무 식 유흥에 휩쓸리지 않고, 제주의 일상풍경을 보다 문화적으로 만들어 주길 원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