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위한 친환경 전력설비 구축

2016-04-28     변창수

전력선 지중화사업은 공중 전력선을 지중으로 변경해 도시미관 개선 및 전기공급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휴양지로서의 제주도 경제성장과 전력산업의 발전은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세계를 포용하는 국제교류도시, 일류를 지향하는 문화관광 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기본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선 지중화사업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한전 제주지역본부는 구시가지 쇼핑 1번지였던 관덕로 11길 지중화사업을 2011년 제주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착공 5년만에 전신주와 전선이 사라진 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 시켰다.

지난해는 서귀포시와 협약을 체결해 먹을거리 볼거리 가득한 명품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주변 전신주와 전선 철거를 상반기 내 완료 할 예정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지자체와 추가 협약을 통해 6개 지역의 전력설비 지중화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한전 자체예산을 투입해 한라산 국립공원 부근 일부 수목접촉이 예상되는 지역과 도심지 야자수 부근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공중선 접촉을 해소하는 취약설비 보강공사 3개소에 대해서도 2017년까지 완료 목표로 추진한다.

우리 한전에서는 지난해 이미 제주특별자치도의 향후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며 미래지향이고 국제 수준에 맞는 친환경 전력설비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제주도 관광자원 가치제고를 위한 주요 관광지 주변 18개소와 도시미관 개선 필요 22개소, 자연재해 대비 전력설비 지중화 필요 15개소 등에 자연친화적이고 고품질 전력설비 지중화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앞으로 한전 제주지역본부는 이러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도시의 글로벌화에 따른 국제행사를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 7대 자연경관의 보존가치를 지닌 제주도를 위해 친환경 전력설비 구축 중장기 사업계획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