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제주 관광객 출렁
2016-04-28 진기철 기자
어린이날 연휴기간 제주가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2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관광객 24만명(26일 항공예약률 기준)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어난 인원이다.
특히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수요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연휴 전날인 4일에는 일찌감치 여행길에 오르려는 수요와 맞물려 5만3000명이 제주행 항공기와 여객선에 몸을 실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5일과 6일에는 각 5만1000명, 7~8일에는 4만4000명~4만6000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항공 공급좌석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1만7000석(편도 기준)에 달한다.
관광업계도 특수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호텔과 전세버스는 90%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골프장은 50~60%를 기록중이다. 렌터카인 경우 4~5일 100%에 육박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소그룹과 레저스포츠, 상춘 관광객이 주로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