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차량에 수학여행단 버스 교통사고···11명 경상
2016-04-27 김동은 기자
대낮에 만취 차량으로 인해 수학여행단을 태운 버스가 사고를 당해 큰 인명 피해로 이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27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8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서 SUV 차량과 25t 덤프트럭, 충북 모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전세버스가 차례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1명 중 학생 10명과 교사 1명 등 11명이 경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SUV 차량을 운전한 김모(48)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SUV 차량과 덤프트럭이 부딪힌 뒤 사고 충격으로 덤프트럭이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