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안 내고 업주와 경찰 등에 행패 40대男 구속
2016-04-27 백윤주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업주와 경찰 등에게 행패를 부린 이모(46)씨를 공갈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20분께 제주시 건입동 소재의 주점에서 2만3500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값을 지불하지 않고 가려 하자 업주 송모(58)씨 등 2명이 이를 제지했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송씨 등 2명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공갈 혐의로 붙잡았지만, 이씨가 경찰에게 행패를 부려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 지난 26일 구속했다.
경찰은 이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