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지구에 10년공공임대주택 공급

LH, 4가지 주택형 총 560호
5월 10~12일 무주택자 접수

2016-04-27     진기철 기자

제주시 삼화지구에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삼화지구에 10년공공임대주택 총 560호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급주택의 규모는 각각 59㎡(316호), 74㎡(124호), 84㎡(120호)로 총 4개 주택형(59A/59B/74A/84A)이다.

제주삼화지구는 총 6588세대의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이 건설·공급되는 제주 동부권 최대의 주거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 예정인 1-1블록은 지구 내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이다.

제주삼화 1-1블록은 낮은 용적률(131%)과 건폐율(19%)이 적용돼 동간 거리가 길고 단지의 개방감과 환기성이 좋으며, 세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거주 여건이 매우 쾌적하다.

59A·59B 타입은 임대보증금 3070만원·월임대료 41만원이고 74A는 임대보증금 3860만원·월 임대료 59만원이다. 또 84A는 임대보증금 4860만원·월 임대료 65만원으로 책정됐다. 보증금 추가납입시 임대료를 낮출 수 있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10년공공임대주택은 10년의 임대기간 종료 후 임차인이 분양전환 받을 수 있어 현재 주택가격 폭등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서민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LH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29일 입주자모집공고 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1~2순위) 신청을 받는다. 이어 6월27일부터 29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약신청은 LH공사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청약 할 수 있으며 사전에 공인인증서를 소지해야 한다. 자세한 공급 일정, 청약자격, 청약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주택홍보관(064-758-3011~3012) 또는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