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감귤 ‘귤로장생’ 브랜드 달고 첫 출하
2016-04-24 진기철 기자
서귀포지역 하우스감귤이 제주감귤통합브랜드인 ‘귤로장생’으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24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수확된 2016년산 하우스감귤이 25일부터 출하가 시작된다.
이번에 출하되는 하우스감귤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가온하는 극조기 가온으로 재배됐다. 첫 출하는 남원·위미·효돈 농협이 참여하여 한다. 본격적인 출하는 5월 중순께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3년간 하우스감귤 첫 출하는 2013년 4월30일, 2014년 4월28일, 지난해 5월3일 등으로 올해 출하는 예년에 비해 빠른 편이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변대근 대표는 “귤로장생이 제주감귤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인 만큼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안정적인 시장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감귤통합브랜드인 ‘귤로장생’은 제주감귤이 각각의 개별브랜드로 출하됨으로서 발생하는 품질관리의 어려움과 소비자 혼선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시됐다. 지난해 11월 초 노지감귤을 출하하기 시작,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농가소득 제고(노지감귤 평균가 보다 1.2배 높음) 등을 인정 받아 지난 4일 ‘2016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