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 올해 감귤 수출 목표 1600t
2016-04-21 진기철 기자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은 올해 노지감귤 수출 계획물량을 1600t으로 설정, 감귤류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수출 계획물량은 지난해 1422t 대비 12.5% 늘어난 규모로, 농가수취 가격도 지난해 보다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감협은 21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위미지점APC에서 수출 공선회를 대상으로 수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번 설명회는 올해 산 감귤류 대미수출을 위한 첫 단계로 미국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병해충 방제전략 및 수출 감귤 안전성조사, 미국수출 검역요건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김용호 조합장은 “지난해 제주감귤은 수확기를 맞아 잦은 비로 인해 품질이 저하돼 국내 시세가 크게 하락했다”며 “하지만 수출물량은 사전 수출계약 및 농가교육을 통해 고품질 감귤을 생산, 비교적 높은 가격에 수취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