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자동이체 납부자 보험료서 200원 삭감

2005-07-21     한경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는 건강보험료를 자동이체 방법으로 납부하는 지역가입자에 대해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에서 200원씩 감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연간 1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현재 제주지역 자동이체 신청자는 4만7090명. 월 900만원 가량의 혜택을 보게 되는 셈이다. 이는 연간 1억8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공단이 이 같은 감면혜택을 부여하게된 것은 보험료 자동이체 납부함으로써 절감되는 수납수수료와 고지비용을 가입자에게 되돌려 주기 위한 것.

공단은 이번 제도 시행에 따라 현재 5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자동이체율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전망, 보험재정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이와 함께 자동이체 신청 이후 보험료에 한해 자동이체로 납부가 가능하던 것을 신청 이전의 체납보험료에 대해서도 본인이 요청하면 계좌 출금이 가능하도록 업무를 개선, 가입자들이 보험료를 보다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