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도체비장’ 24일 개최

2016-04-20     백윤주 기자

(사)곶자왈사람들은 24일 아라올레(구 목석원)에서 오전 11시부터 곶자왈 매입 기금 마련을 위한 벼룩시장 ‘곶자왈도체비장’을 개최한다고 20일 전했다.

‘도체비’는 전래동화에서 숲을 지키는 정령인 도깨비를 뜻하는 말로, 도체비처럼 제주 곶자왈을 시민의 힘으로 지키고자 이번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벼룩시장에서는 등산용품, 의류, 생활용품 및 직접 기른 농산물과 과일 등이 판매되며, 직접 만든 먹을거리도 준비된다.

또 다양한 창작품 및 예술작품 체험관, 곶자왈 퀴즈 대회, 노래공연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곶자왈 사진과 함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공간도 꾸려져, 제주 곶자왈의 현실과 의미를 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벼룩시장 수익금은 모두 곶자왈 매입 기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열린 곶자왈도체비장을 통해 약 60여만원의 곶자왈 매입기금이 기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