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반대 앞뒤가 다른 행동”

2016-04-19     한경훈 기자

○···제주시가 20일부터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 공사를 본격 추진하면서 입주 상인들과의 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상인회 측의 공사 반대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

이번 공사는 공공시설물의 안전을 위한 것일뿐더러 제주시와 상인회는 지난해 9월 공사의 원활한 추진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상태.

일각에서는 “당시 양측은 ‘개별 점포는 금회에 한해 수의계약에 의한 재계약을 체결, 관련 조례 개정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며 “상인들이 혜택을 받아놓고 이제 와서 공사를 반대하는 것은 앞뒤가 다른 행동”이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