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산남에 유치돼야”

김재윤의원 기자회견

2005-07-21     정흥남 기자

김재윤 의원(열린우리당.서귀포시.남제주군)은 20일 “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혁신도시는 산남지역에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교육.행정.재정 등 모든 분야가 제주시에 집중되고 있어 지역간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혁신도시 건설의 가장 큰 목적은 지역간 균형발전과 혁신에 있다"면서 "혁신도시를 산남 지역에 유치, 제주시 중심의 과도한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제주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에는 서귀포 남제주지역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자식이 초등학교 졸업 후 제주시로 중학교를 보내고 있다"면서 "아버지는 읍.면에 거주하고, 어머니와 자식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신 제주형 기러기 아빠'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