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 활용 업사이클링 공모전 내달 13일까지

2016-04-14     오세정 기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낡은 청바지를 활용한 가방 및 인형, 현수막을 이용한 장바구니, 자전거 바퀴로 만든 테이블 등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데서 더 나아가 디자인과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생활폐자원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작품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응모자 1인(팀 참가 경우 1점)에 2점이내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고, 참가신청서와 작품설명서, 완성작품을 제출해 응모하면 된다.

제주도는 출품된 작품을 창의성·실용성(제품성)·친환경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 대학·일반부는 16점, 중·고등부는 17점, 초등부는 14점 등 총 47점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다음달 25일 제주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환경을 위협하는 폐자원의 문제를 인식하고 업사이클링 문화가 우리 생활에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