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연속 ‘4선의원’ 당선
도민 성원·믿음 부응 위해 노력”
제주시갑 강창일 당선인
2016-04-14 특별취재팀
“4선 의원으로 뽑아주신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
강 당선인 지지자들은 서로 얼싸 안고 연신 “강창일”을 외치며 강창일 후보를 축하했다. 강 당선인은 13일 오후 9시10분께 선거사무소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개표 방송을 시청했다. 10시10분께 당선이 확정되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강 당선인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연속으로 4선 의원이 됐다”며 “이는 개인의 영광이 아닌 도민 여러분의 결실이기에 도민 여러분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양 후보와의 재산신고 누락 등을 두고 ‘의혹공방’을 벌인 것을 의식한 듯 “선거 운동기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이번 선거가 많은 가르침을 줬다. 보리가 익을수록 허리를 더 숙이듯이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그리고 불의 앞에서는 당당히 나서는 모습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후보는 “도민 여러분의 위대한 한 표, 한 표를 마음에 새기어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 당당한 정치인이 되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며 “이로써 제주도의 발전과 통합 그리고 대한민국의 변혁을 위한 큰 일꾼이 돼 오늘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