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이모저모]개표 참관에 일반 유권자 참여 눈길

2016-04-13     김승범 기자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개표참관인으로 일반 유권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선거에서는 각 정당과 출마 후보자들만 참관인을 선정할 수 있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부터 개표 사무의 공정성에 대한 의혹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하고 모두 25명을 선정했다. 

일반 유권자도 개표참관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한층 높이기 위함이다. 이날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제주시 개표장엔 15명의 일반인이 개표를 참관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2명이 불참하고 13명이 참관인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개표 시작 전 몇 시간 전부터 개표장에 도착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으로부터 사전 교육을 받고 개표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유심히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