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교 대성전 보물된다

문화재청, 제주 지역 특색 담긴 제주향교 대성전 보물 지정 예고

2016-04-10     오수진 기자

제주향교 대성전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향교는 1394년(태조3) 제주 관덕정(보물 제322호)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5차례 자리를 옮겨 1827년(순조27) 이건 이후부터 현 위치에 들어섰다.

제주향교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 형태로 바람이 세고 비가 잦은 제주도의 자연조건에 순응하기 위한 독특한 건축 특성들이 곳곳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 ‘제주향교 대성전’에 대해 30일 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