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설법인 수 증가폭 전국 ‘최고’
135개 전년 동월 比 33.7%↑
2016-04-06 진기철 기자
창업 열기가 식지 않으며 제주지역 신설법인수가 전국 최고수준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특히 주택건설 붐과 부동산 열기가 창업으로 이어졌다.
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주지역 신설법인은 135개로 전년 동월 대비 33.7%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40.0%)에 이어 높은 증가율이다.
제주지역 신설법인 증가는 최근 제주를 달구고 있는 부동산 열기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및 임대업이 37개로 전체 27.4%에 달했다. 전달 33개에서 4개 법인이 늘었다.
이어 건설 및 전기·가스·수도시설 29개로 뒤를 이었고, 도소매업 20개, 농림어업 10개, 음식·숙박업 6개 등이다. 통신과 금융·보험업, 오락·문화·기타서비스업 등은 26개 법인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