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광고물 및 교통안전 위반행위 높아
올 상반기 학교주변 위해환경 단속실적 따라 불법광고물 4921건·교통안전 위반 4875건
2016-04-06 오세정 기자
도내 학교주변에서는 불법광고물 4921건·교통안전 위반 4875건 등의 위반행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학교주변 유해 환경 근절을 위해 2월 24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정화, 불법광고물 정비 등 4대분야를 대상으로 제주도 및 행정시, 관계기관 공동으로 합동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
분야별 단속 실태를 보면 교통안전분야는 교통범칙금 3850건, 과태료 671건, 불법주정차 354건 등 총 4875건이 단속됐다.
불법광고물 정비 분야는 고정광고물 15건에 고발조치 등의 행정처분과 동시에 유동광고물 4905건이 정비됐다.
유해환경 분야는 성매매알선 2건 형사입건 등 총 34건이 단속 및 시정명령 조치됐으며, 식품안전분야는 학교 내 급식소 및 매점 등 791개소 점검, 1건이 적발됐다.
제주도는 앞으로 학교주변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주변 점검 단속을 개학기만이 아닌 평시에도 수시 단속하는 체계로 전환해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관간 사전회의·사후평가회 등을 통해 제도개선 및 기타 개선사항, 사고위험 보호구역 안전진다, 우수사례 공유 등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