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중요하나 학생 배려해야”

2016-04-05     한경훈 기자

○···4․13총선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교 학생들이 ‘선거송’ 소음 피해에 노출된 상황.

한 시민은 지난 4일 제주시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모 후보 측이 봉개동 지역에서 선거송 앰프를 크게 틀어놓아 인근 고교의 수업에 지장을 줬다”며 “학교 근처에서 소음을 내는 선거운동을 제재해 줄 것”을 시에 요구.

이 시민은 “6일은 고등학교 모의고사가 있는 날인데 듣기평가 때 선거방송이 들리면 학생들에게 큰 불편을 주게 된다”며 “선거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에 대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