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천연물 개발에 박차”

대봉엘에스 제3공장 제주 설립
화장품 소재·식품첨가물 생산

2016-04-05     진기철 기자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 기업 대봉엘에스가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와 식품첨가물을 생산하는 신규공장을 설립했다.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는 제주시 대학로에 위치한 (재)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 천연물소재응용연구소 제주분소와 사무공간을 겸비한 제3공장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대봉엘에스 제주공장은 기존 인천 1공장, 인천 2공장에 이은 세 번째 공장이다. 제3공장에서는 제주도 자생 소재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한 화장품 소재와 식품첨가물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제주공장의 연간 총 생산능력은 600t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제주공장 확보와 현재 진행중인 인천 1공장의 증설이 올 하반기에 마무리되면, 화장품 소재의 총 생산능력은 100% 확대돼, 연간 약 4900t을 생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진오 대표이사는 “제주 공장은 원물확보에서부터 원료의 연구개발과 생산까지 제주 현지에서 실현할 수 있는 프로세스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대봉엘에스의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잡은 ‘에코-그린 프로세스 천연 제품’ 개발의 전진기지로 육성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끌 천연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천연물소재응용연구소를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인천과 제주(분소)에 설치해 녹차, 백년초 열매, 마치현 등 제주 자생 식물이나 제주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천연물 개발에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