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올해 제주시 ‘한 책’
2016-04-04 오수진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이 올해 제주시 한 책(One Book)으로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제주시 한 책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가 지난 2010년 여름부터 2011년 봄까지 계간지 ‘창작과 비평’에 연재한 첫 장편소설이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영화로 상영되기도 했다.
한 도시 한 책 운동은 지역 주민이 한 권의 책을 읽고 다양한 계층과의 토론의 장을 통해 책의 내용을 공유하며 지역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독서 운동이다.
이번 선정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25일까지 책 읽는 제주시 추진위원회가 선정한 5종의 후보 도서 가운데 시민들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위 도서로 선정됐다.
한편 지금까지 선정된 제주시 한 책으로는 현기영의 ‘똥깅이’(2014)와 양전형의 ‘허천바래당 푸더진다’(201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