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값 독촉에 불만 품은 50대 휘발유 들고가 '불 지르겠다' 협박

2005-07-19     김상현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18일 외상값을 독촉한데 불만을 품고 휘발유로 불질러 버리겠다며 슈퍼 여주인을 협박한 이모씨(53)를 폭력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30분께 서귀포시 모 상회에 술을 마신 채 휘발유가 들어 있는 페트병을 들고 찾아가 평소 외상값을 갚으라는 주인 S씨(55.여)에게 "불을 질러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