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취업 후 절도 30대 입건

2016-04-04     백윤주 기자

돈을 훔치기 위해 양식장에 취업한 뒤 직원들의 현금을 절취한 김모(33)씨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24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소재 광어 양식장의 직원 숙소에서 직원 허모(61)씨 등 2명의 가방에서 56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일을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해 서귀포시 모 PC방에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이틀 전 돈을 훔칠 목적으로 취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