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주주총회 개최 이동대 행장 재선임
2016-03-31 진기철 기자
이동대 제주은행장이 재선임되고, 장세근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상임감사위원에 선임됐다.
제주은행은 31일 은행 본점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동대 은행장의 재선임을 결정하는 등 5개 주요안건을 의결했다.
우선 임기가 만료된 정희식 상임감사위원 자리에는 장세근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이달 임기가 만료된 박원순 사외이사 자리에는 이상훈 일본국 타카라코우교우 대표이사가 또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김형진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총회에 부쳐진 56기 제무제표 및 연결제무재표의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 외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동대 제주은행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 실천을 통한 고객가치 창조에 역점을 두고 은행의 성장과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진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장은 2014년부터 제주은행을 맡아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경영에 주력하면서 우수한 경영성과와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달 14일 열린 신한금융그룹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연임이 내정됐고, 이날 주총에서 최종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