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표현하는 가장 순수한 예술’…제주국제즉흥춤축제

제주돌문화공원서 7~8일

2016-03-31     오수진 기자

몸으로 표현하는 가장 순수한 예술, 즉흥춤과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만난다.

제주돌문화공원이 주최하고 제주 국제즉흥춤축제 사무국이 주관하며 아트프로젝트그룹 더파란이 협력하는 제1회 제주국제즉흥춤축제(Jimpro)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시 탱고 올레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 열리고 있는 국제즉흑춤축제는 서울, 부산, 대구에 이어 제주에서 첫 선을 보이고 있다.

축제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무용가들과 연극인들을 위한 워크숍과 춤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7일 오후 5시에는 탱고 올레 스튜디오에서 ‘살아있는 풍경’을 주제로 프랑스 안무가 Marie-Pierre GÉNARD가 강사로 초빙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전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맡았던 손인영 안무가가 통역을 맡는다. 강의는 1만 5000원이다.

8일에는 돌문화공원 하늘연못 등 세 곳에서 야외 즉흥춤 공연이 펼쳐진다. 곶자왈 자연환경을 활용한 즉흥춤을 선보이는 프랑스와 한국 연주가들의 공연과 즉흥잼(Jam) 등이 열린다. 공연은 무료다.

이번 축제는 무용의 볼모지로 알려져 있는 제주 무용계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춤에 관심 있는 도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02-3674-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