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무전취식 40대 구속

2016-03-31     백윤주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주점에서 무전취식을 하고 업주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고모(49)씨를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7일 오후8시께 제주시 중앙로 소재 모 주점에서 19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았고, 지불을 요구하는 업주 이모(37)씨에게 욕설을 하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22일 새벽 0시30분께 이도2동의 주점에서도 1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고, 이에 항의하는 업주에게 욕설을 하며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씨에게 재범의 우려가 있고 고씨의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