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째 정체
2016-03-30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째 제자리에 머물렀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3월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개별지수를 보면 현재생활형편(94) 및 생활형편전망(96)은 전달 대비 각각 2, 4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치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가계수입전망(95)은 2포인트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105)은 5포인트 내려 앉아 가계수입이 줄어드는 만큼 소비도 줄이겠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경기와 관련해서는 현재경기판단(79), 향후경기전망(86)은 각각 5포인트, 4포인트 상승하며 다소나마 경기가 나아졌고, 나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됐다.
이 외에 주택가격전망지수는(117)로 3포인트 하락, 2개월 연속 내려앉으며 2014년 1월 수준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