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日시장 겨냥 특집방송 제작

2016-03-28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 콘텐츠가 일본 관서지역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어서 침체된 일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공동으로 29일 일본 ‘칸사이TV’ 제작팀을 초청, 3박 4일간 일정으로 제주특집 방송을 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나를 제주로 데려가줘’를 타이틀로 20~40대 여성층을 겨냥해 제작된다.

방송은 현지 인기 개그콤비인 TKO멤버 키노시타 타카유키의 진행으로,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인 모델 겸 방송인 하루나 아이, 인기 개그우먼 바비, 방송인 겸 모델 요시키 리사 등이 출연한다.

제작팀은 이 기간 스파, 카페거리, 한류 박물관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콘텐츠와 통갈치구이, 전복, 몸국, 제주막걸리 등 먹거리를 소개한다. 또 동문시장과 씨워크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담아낸다.

방송은 다음달 9일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며, 방영과 함께 일본 여행사 JTB월드베케이션의 상품으로도 출시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 아웃바운드 주 연령층이 20~40대 여성임을 감안, 맞춤형 프로그램 제작과 상품화를 계획하게 됐다”며 “이번 팸투어가 제주관광 콘텐츠 홍보와 이미지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